해양안전방제

한중일러 국가간 해양오염 공동대응방안 논의

도운거사 2006. 6. 6. 16:19

한․중․러 국가간 해양오염 공동대응방안 논의

 

        - NOWPAP 4개국 해양오염 당국자 회의

    - 해양쓰레기, 해양사고에 공동대응하여 오염피해 최소화 논의

 

 우리나라를 둘러싼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해 한․중․일․러 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4개국 관련 정부당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해양경찰청, 일본 해상보안청, 중국 해사안전청, 러시아 해난방제청 등 4개국의 해양오염 방제당국자 및 관련전문가 등 30여명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서 열린 제9차 NOWPAP 방제당국자회의(NOWPAP MERRAC Focal Points Meeting)에 참가하여 기름오염 뿐만 아니라 최근 지역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위험유해물질(HNS), 해양쓰레기, 선박기인성(MARPOL) 해양오염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룬다.

 

 NOWPAP(Northwest Pacific Action Plan)은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의 산하기구로서 북서태평양 연안 및 해양환경의 현명한 이용과 개발,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해양프로그램을 말한다. 1991년 5월 유엔환경계획(UNEP)의 권고에 따라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대표가 북서태평양지역보전실천계획 추진에 합의하였고, 1994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정부간 회의에서 활동계획과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NOWPAP이 출범되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해양환경 보전을 꾀하고 있다.

 

 본 회의는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 설치되어 있는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MERRAC: 센터장 강창구 박사)가 NOWPAP 지역사무국(RCU)과 국제해사기구(IMO)의 지원 하에 개최되는 것이다.


 한편,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는 본 회의와 연계하여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갯벌타워에서 「제1차 NOWPAP 해양쓰레기 워크샵」도 개최한다.

 

 본 워크샵은 최근 국가간 월경 해양쓰레기 문제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작년 11월 10차 NOWPAP 정부간회의에서 결정한 NOWPAP 해양쓰레기 협력사업(MALITA)의 일환으로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해사기구(IMO), 해양수산부 및 인천광역시의 후원하에 개최된다. 본 워크샵에서는 NOWPAP 회원국들의 자국내 해양쓰레기 문제 실태와 모니터링 및 관리현황을 상호 소개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