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여행
중국 북경 여행
천단공원
명나라 황제들이 매년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면적이 273㎢로 베이징의 옛 성부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규모의 제사 건축물이다. 1421년에 세워졌으며 청의 건륭제 때 개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천단공원의 주요 명소로는 원구단, 황궁우, 기년전이 있다.
원구단 : 황제가 하늘에 기도를 올리던 장소로 원구단의 한가운데에 황제가 기도를 올리던 둥근 대리석 판이 있는데 그 곳에서 소리를 지르면 자기의 귀에만 크게 들리는 반향음이 되돌아 온다고 한다.
황궁우 : 황제와 선조의 위패를 안치한 곳으로 황궁우를 둘러싸고 있는 회음벽으로 유명한데 한쪽 끝에 서서 소리를 내면 반대쪽 담에 선 사람에게 들린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벽에 귀를 대고 소리가 반사되는지 확인하는 관광객들도 늘 붐빈다.
기년전 : 황제가 풍년을 위해 제례를 행했던 곳으로 3층의 원형 기단 위에 우산을 편 듯한 3층 지붕을 가진 구조로 되어 있다. 3층의 지붕은 모두 나무 기둥으로만 지탱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대들보나 못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고, 둥근 유리 기와 지붕은 천단 내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장엄하다.
왕부정거리
북경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거리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관광객들이 꼭 한번 들르는 명소 중에 하나이다. 1.5km 정도 되는 거리에 백화점, 쇼핑센터, 전문상점 등이 늘어서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또 먹거리도 가득하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음식들도 많이 있어 음식천국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인 북경 백화점이 이 거리에 있고, 신동안 시장 및 동방 신천지 등 유명한 쇼핑센터도 위치해 있다.
서커스(조양극장)
잡기라고 하는 중국 서커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기술과 곡예가 집대성된 중국 전통 예능으로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묘기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가 잘 아는 자전거 곡예,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리장성
우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만리장성의 규모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기마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진 이 성은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 세운 것으로 서쪽 산해관에서 실크로드의 입구인 가속관까지 무려 6000km에 이른다. 만리장성을 짓는데 30만의 군사와 수백만의 농민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현재 여러 곳이 개방되어 있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은 베이징 시에서 60km 떨어진 팔달령 장성으로 만리장성 중에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대표적인 구간으로 높이 8m, 폭 5m의 규모로 망루와 전투대도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위에 구불구불하게 세워진 만리장성은 단순히 북방민족의 단순한 군사적 침략을 막기 위한 방어막 역할만 한 것이 아니라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의 문화를 구분하는 역할도 하였다.
명13릉
북경에서 북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명나라의 3대 황제인 영락제부터 마지막 황제 숭정제까지 총 13명의 황제와 23명의 황후, 귀비 1명의 능묘가 있는 곳이다. 거대한 묘역 안에는 황제보다 세상을 먼저 떠난 왕자나 공주의 묘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명나라 황실의 전용 묘역인 셈이다. 모든 묘역이 다 공개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는 장릉, 정릉, 소릉, 신도 이렇게 네 곳만이 공개되어 진다.
이게 황제가 쓰던 세수대야인 모양인데 완전 황금이네
용경협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8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협곡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용경협에는 1980년에 건설된 댐이 있는데 여기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석웅도암, 구련동, 금상산 등 가파른 기암 절벽 사이를 이동하면서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베이징의 딱딱하고 위엄한 유적을 보다가 용경협을 보면 그 자연미에 더 반하게 될 것이다.
용경협에서 뱃놀이...
자금성
고궁이라고도 불리는 자금성은 명, 청시대의 황제들이 살았던 곳이다. 자금성을 최초로 지은 사람은 명나라의 영락제이며 이후 500여년 동안 24명의 황제가 거처한 곳이다. 총 면적은 72만㎡로 주위는 10m의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서로 753m, 남북으로 961m, 궁실만 9000여 개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궁전이다. 성벽 주위 네 곳에 1개씩의 궁문이 있는데 동쪽에는 동화문, 서쪽에는 서화문, 남쪽에는 오문, 북쪽은 신무문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의 오문이 성의 정문으로 특히 웅대하며 예전에 황제가 매년 달력을 선포하거나 출정, 개선 행사를 거행하던 곳이다. 자금성의 영화 ‘마지막 황제’ 의 배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빠짐없이 꼼꼼하게 관광하는 데에는 꼬박 하루가 걸리고, 그냥 가로질러가는만 가는데에도 2시간이 걸린다. 1987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화원
199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화원은 중국에서 최대 규모를 지니는 황족 정원이다. 베이징시내에서 약 15㎞ 정도 떨어져 있고 면적이 약 290㎢ 이다. 본래 평지였던 곳을 파내 만든 곤명호와 파낸 흙으로 만든 만수산이 유명하다. 곤명호는 인공호수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며 호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 보트를 타며 물놀이를 즐긴다.
이화원의 역사는 금나라 시대부터 시작되며, 역대 황제의 궁으로 쓰이다 청의 건륭제때 확장되었고, 서태후가 피서와 요양을 위한 은거장소로 대대적인 재건 공사를 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 때의 막대한 지출로 인한 군사력 감소는 결국 여러 나라의 침략을 야기하여 청나라의 멸망을 재촉한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화원의 주요 명소로는 정문인 동궁문, 서태후가 경극을 감상하던 덕화원, 인수전, 석방, 불향각, 배운전 등이 있다.
뭐가 안되는게 이리도 많은지...
이 밖에도...
유리창거리
북경의 인사동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각종 고물과 문방사우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중화민족원
중화민족원은 중국 56개 민족의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종합 유람관광지역 이다. 중화민족원은 1994년 6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다. 대도시 내에서 각기 독특하고 다양한 생활 양식을 갖고 있는 중국 소수민족들의 건축물과 문화를 모아둔 대형 민족문화원이다.
인력거 투어
중국 서민들의 생활상을 둘러볼 수 있는 인력거 투어...
그런데 실제로 돌아보니 골목마다 고급 승용차들이 즐비하고, 서민들이 사는 곳 같지가 않았다. 알아보니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생활을 국가로부터 보장받는다고 한다.
태가촌에서 식사하며
중국에 사는 사람들을 구성하고 있는 약 56개 민족 중 하나의 소수민족인 태족들의 마을인 태가촌... 여러 집이 있지만 그 중의 한 태가촌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특이한 일정이다.
북한식당 '해당화'에서 식사하며
북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걸고 갔다. 청도(칭다오)에서 들렸던 북한식당과는 많은 대조를 이룰만큼 복장이며 공연이 기대에 못미쳤다.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니 감싸줘야겠죠. 냉면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는데, 김치는 괜챦았던 것 같다.
천안문 광장
천안문 광장은 중국 북경의 도시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광장의 남북길이가 880M, 동서의 넓이가 500M,면적이 44만 평방미터이다. 천안문 광장은 원래 1651년에 설계되었다. 그러다가 1958년에 시멘트로 접합되고 네 배나 큰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광장안에는 100만명이 들어가 집회및 행사를 수용 할수있고, 세게 도시중에 도심 가운데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고 말할수있다. 광장 북쪽에 천안문이 우뚝 솟아 있고 중앙은 인민영웅기념비,기념비 남쪽은 모택동 주석 기념당과 정양문, 동서 양측은 중국역사 박물관과 인민대회당사가 자리하고 있다.
북경 디너쇼
북경 디너쇼인 북경의 밤 공연...
북경이 처음 발원되어 발전되어 나가는 각 과정을 6개의 스테이지로 구분하여 화려한 무용과 의상으로 공연한다. 북경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공연은 넓은 무대와 화려한 의상,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무대장치 또한 잘 구성되어 있었으며, 무대 중앙이 갈라지면서 빗줄기가 퍼붓는 장면을 연출할 때는 과히 장관이었다.